동방메디컬 공모주 공모가 수요예측 의무보유확약 청약일 상장일 투자 전망

동방메디컬 공모주 공모가 수요예측 의무보유확약 청약일 상장일 투자 전망 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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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서론

설 연휴가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에서 공모주 시장이 다시 열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모주 청약은 제 경험상 시장의 온도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고 봅니다.

2024년 마지막 공모주였던 와이즈넛의 부진한 성적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데, 2025년 들어 첫 상장을 앞둔 동방메디컬의 모습은 어떨지 제 생각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방메디컬은 1985년 동방침구제작소로 시작하여 한방의료기기를 주력으로 성장해온 기업입니다.

국내 시장에서 일회용 한방침과 일회용 부항컵 품목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는 일회용 주사기 등 양방 의료소모품 시장에 진출하였고, 2016년 이후에는 미용의료기기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였습니다.

현재는 히알루론산 기반 더말필러, 캐뉼러, 각종 니들류, 생분해 물질 기반 흡수성 봉합사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매출 구조를 보면 미용의료기기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방의료기기는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필러 부문이 전체 매출의 22.46%를 차지하며 주력 사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수요예측 결과를 살펴보면 2025년에 진행된 9개 종목 중 5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신청자금은 21.5조원으로 엘지씨엔에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10,500원으로 결정되었으며, 특히 91.1%의 기관이 10,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기관들의 긍정적인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2024년 평균인 6.3%와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준입니다. 상장일 유통가능물량이 32.2%로 다소 높은 편이며, 금액으로는 695억원 규모입니다.

저의 직접적인 투자 경험으로 볼 때, 의료기기 업종의 공모주는 상장일 시세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준 적이 드물었습니다.

그러나 동방메디컬의 경우 기존 한방의료기기에서 미용의료기기로의 성공적인 사업 전환이 눈에 띕니다.

최근 실적도 2023년 매출액 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3배 급증하는 등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