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약 분석시 입지에 너무 몰입하면 안되는 이유(최고 입지 찾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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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 입지 분석에 몰입

요즘 저는 아파트 청약 쓸 수 있는 가족들의 청약통장이 있어서 그런지 청약시장에 관심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들이 분석한 아파트 청약 포스팅을 보면 한가지 의문이 들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입지 분석에 공을 들이는 거지? 그냥 어디에 뭐가 있다가 아니라 초등학교는 해당 단지와 몇백미터 거리이고, 집 앞에는 공원이 아예 없는 데 어디로 가야 있다 등등

이게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입지라고 하면 보통 교통, 학군, 상권, 공원 정도를 꼽는데요 이게 모든게 갖춰져야 한다는 틀에서 하는 얘기인지 아니면 그냥 입지분석이라고 하니까 그렇게 하는건지…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를 청약하고자 할때에는 두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실거주 + 투자, 투자목적 이렇게 두가지 입니다. 실거주+투자라고 한 이유는 실거주이긴 하지만 당연히 가격이 올라야죠.

가격이 떨어질 것이 뻔한데 실거주라고 청약해서 입주하시는 분은 없으니까요.

그럼 일단 투자목적이 전부고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실거주의 의미는 아주 없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실거주는 정말 개인의 필요와 취향입니다.

아이가 있으면 학교와의 거리를, 교통이 더 중요한 역세권인지 여부와 역과의 거리를, 그냥 상권이 좀 있으면 좋겠다 또는 공원이 있어서 산책을 하는게 중요하다 등등이요.

모든게 갖춰진 곳은 없거나 있어도 엄청나게 비쌀겁니다.

그럼 남은 것은 투자용인데요, 투자는 무릇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남에게 비싼 값에 파는 겁니다. 그래서 남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곳에 해야하는 것이죠.

그럼 남들이 대부분 제일 좋아하는 곳이 어디일까요? 네, 바로 현재 아파트 가격이 비싼 지역입니다. 비싸고 좋은 입지를 가졌으니 제일 비싼것이죠. 너무나 당연합니다.

입지분석은 그냥 호갱노노 분위지도 하나면 끝!(https://hogangnono.com/)

투자용으로 입지가 더 좋은 곳에 청약으로 투자를 하고 싶으시다면 그 동네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가 있는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청약을 하시면 됩니다.

호갱노노의 분위지도 기능을 이용해서 서울아파트의 평당가격 분위를 보겠습니다.

제일 비싼 곳이 보라색, 그 다음이 빨간색, 그 다음이 노란색, 회색 순입니다.

위에 보시면 어디가 제일 입지가 좋아서 비싼 지역일까요? 딱 보이시죠? 강남 3구, 용산, 여의도, 마포, 성수입니다. 사람들에게 제일 선호되고 입지가 좋은 곳들과 일치하죠?

그럼 서울 말고 투자를 위해서 전혀 모르는 지역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지역은 청주입니다.

어디가 제일 좋아 좋은 입지의 지역이라고 보이시나요? 흥덕구 복대동, 가경동. 끝 그다음 빨간 색이 많은 곳 찾으면 2급지.

그냥 이렇게만 하시면 됩니다. 계약 후에 입주때 흐름이 어떨지를 예측하는데 더 힘을 써야 하지 초등학교가 몇미터냐 이런건 전혀 쓸데없는 짓입니다.(실거주라면 예외)

단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이게 입지가 아니라 신규택지에 새아파트라서 보라색이 많이 보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위에 청주 분위지도를 보면 동남지구 쪽에 보라색이 제법 있습니다.

이걸 해석하기에는 조금 의견이 나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새아파트에 택지라서 비싼것일뿐 입지가 좋은 것은 아니다라는 의견과

향후 입지가 좋고 시세를 선도해나갈 수 있는 곳으로 변할 수 있다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지방에서 신규택지와 새아파트면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즉, 후자에 무게를 두시라고 추천드립니다.

호갱노노 분위지도로 제일 비싼 지역 찾고 여기서 분양을 하는지 여부만 확인하면 입지분석은 끝!